다드림 청년 공동체 Q.T
246일차 완료(지갑과 시간표의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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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9-03 10:27본문
매일드림 246일차 완료(조영찬 목사)
"지갑과 시간표의 재배치"
믿음의 회복은 지갑과 시간표의 재배치로 이어지고,
하나님 중심의 우선순위가 현실의 선택을 바꾼다.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올라가서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나니”(스 1:5)
1. 마음의 각성
바벨론 포로의 긴 밤이 끝나고, 돌아감의 역사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에스라 1:5는 돌아갈 사람들을 이렇게 묘사했다.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히브리어로 ‘감동하다, 깨우다’는 עוּר (우르), 그리고 ‘영’은 רוּחַ (루아흐)로
곧 하나님이 영을 흔들어 깨우셨다는 뜻이 된다.
역사의 방향은 언제나 하나님이 사람의 속사람을 흔드실 때 바뀐다.
2. 작아 보일지라도 함께 지어져 가는 공동체
돌아온 자들의 합계는 “사만 이천 삼백육십 명”(2:64)으로 거대한 제국 앞에 너무 작아 보이는 무리다.
그러나 같이 돌아오는 ‘우리’가 길을 만든다.
그 이름마다 사연이 있고(2장),
각자 지파·가문·재능이 달라도
같은 방향을 바라볼 때
한 걸음은 길이 되고, 한 사람은 공동체가 된다.
하나님은 거대한 영웅을 찾기보다, 함께 걷는 무리를 다시 세우신다.
3. 마음과 손
감동은 감정으로 끝나지 않았다.
6절을 보니 그 사면 사람들이 은 그릇과 금과 물품들과 짐승과 보물로 도왔고(1:6),
고레스 왕은 여호와의 성전 그릇을 꺼내 도로 내어줬다(1:7–11).
하나님이 깨우신 마음은 열려 있는 손으로 증명된다.
믿음의 회복은 지갑과 시간표의 재배치로 이어지고,
하나님 중심의 우선순위가 현실의 선택을 바꾼다.
주님, 우르와 루아흐로 제 마음을 먼저 깨워 주소서.
환경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함께 걷는 용기를 주옵소서.
감동이 다짐으로, 다짐이 손의 순종으로 이어지게 하소서.
작은 이름 하나가 주의 성전을 다시 세우는 한 벽돌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