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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일차 완료(무너짐 속에서도 붙드는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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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9-2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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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드림 267일차 완료(조영찬 목사)
"무너짐 속에서도 붙드는 확신"

...우리의 삶은 결코 고난으로 끝날 여정이 아니다. 이는 마침내 땅 위에 다시 서실 주님 앞에서 회복될 미래를 향한 길이 된다.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욥 19:25)

1. 한복판에서
욥은 가족과 재산, 건강을 잃고, 친구들의 정죄까지 감당해야 했다. 그러나 그는 무너진 삶의 한복판에서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라는 확신을 붙들었다. 고난이 답을 주지 않아도,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 계시며, 끝내 자신을 변호해 주실 분이라는 믿음이 욥을 지탱했다. 신앙의 진짜 힘은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는 고백에서 나온다.

2. 대속자
‘대속자’는 원어로 'גֹּאֵל(고엘)'이다. 가족을 위해 값을 치르고, 잃은 것을 회복시켜 주는 ‘보호자·구속자’의 의미를 지니는 이 단어는 룻기에도 등장한다.
욥은 하나님을 자신을 치시는 분으로 오해하면서도, 동시에 하나님만이 자신의 최종적인 변호자이자 구속자라는 믿음을 놓지 않았다.

3.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욥은 고난 속에서도 종말론적 소망을 노래한다. 하나님은 마지막 날에 반드시 일어나셔서 무너진 정의를 바로잡으시고, 자신을 의롭게 하실 것이라 믿었다. 욥의 이 고백은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고전 15:52)

라는 신약의 부활 신앙과 맞닿아 있다.
영생을 믿고 이땅을 살아내는 우리에게 있어 현재 그리스도인이기에 마땅히 감내해야할 고난은 무엇인가? 우리의 삶은 결코 고난으로 끝날 여정이 아니다. 이는 마침내 땅 위에 다시 서실 주님 앞에서 회복될 미래를 향한 길이 된다.

주님, 때로는 주를 주로 고백하는 그리스도인이기에 겪는 고난의 이유를 다 알 수 없어도 우리의 대속자가 살아 계심을 믿습니다.
십자가와 부활로 우리의 참된 구속자가 되신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마지막 날에 주께서 서셔서 우리를 변호하시고 의롭게 하실 것을 소망하며,
오늘도 이 믿음으로 흔들리지 않게 붙들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