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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일차 완료(관계의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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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9-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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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드림 273일차 완료(조영찬 목사)
"관계의 심화"

...이제 욥은 하나님을 설명하거나 논증할 필요가 없어졌다. 경외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 만남이 그의 존재 전체를 바꿔 놓았다. 그러므로 인생에 있어 참 지혜는...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욥 42:5)

1. 지식에서 만남으로
욥은 처음부터 하나님을 몰랐던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하나님을 잘 알았고, 의롭다고 평가받을 만큼 경건했다. 그러나 고난을 통과한 후 욥은 “귀로만 듣던” 하나님에서 “눈으로 뵈는” 하나님을 고백한다. 지식과 교리에 머물렀던 하나님이, 고난을 통해 인격적 만남의 하나님으로 다가오신 것이다.

2. 고난을 통해
욥의 질문들은 답을 얻지 못했지만, 대신 하나님 자신을 만났다. 고난은 해답을 주지 않아도, 하나님을 더 깊이 알게 하는 길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은 욥의 상처와 탄식을 통하여, 그를 더 가까이 이끄셨다. 결국 욥의 고난은 파괴가 아니라 관계의 심화라는 뜻깊은 수단이 되었다.

3.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눈으로 주를 뵈었다’는 것은 실제 시각 경험을 뜻하기보다, 하나님의 실재를 깊이 체험했다는 표현이었다. 이제 욥은 하나님을 설명하거나 논증할 필요가 없어졌다. 경외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 만남이 그의 존재 전체를 바꿔 놓았다. 그러므로 인생에 있어 참 지혜는 답을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주님을 귀로만 알고,
교리와 신학 속에 머물러 있는 관계가 아니라,
날마다 더 깊은 만남을 허락하시어,
눈으로 뵙는 듯한 친밀한 경험 속에서
주를 경외하게 하옵소서.
해답보다 주님을 얻는 은혜를 제게 허락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