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드림 청년 공동체 Q.T
137일차 완료(절반의 순종을 넘어서)
페이지 정보
작성일 25-05-17 06:17본문
매일드림 137일차 완료(조영찬 목사)
"절반의 순종을 넘어서"
부제: 하나님을 위한 열심 속에 어쩌면(왕하 10-12장)
하나님을 위해 열심을 낸다는 말 속에 나를 위한 계산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 있는가?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예후의 열심이 참 인상 깊다.
정말 거침없이, 바알을 숭배하던 자들을 다 제거했다.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고 말도 한다(왕하 10:16).
그런데 묘하게 찜찜한 장면이 이어진다.
여로보암이 세운 금송아지는 그대로 두었다.
“예후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중에서 바알을 멸하였으나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 곧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에서는 떠나지 아니하였더라”(왕하 10:28-29)
하나님께 드리는 것 같았지만, 사실은 자기 정치적 입지를 위한 절반의 순종이었다.
그렇다. 진짜 무서운 건, 하나님을 위한 것처럼 포장된 나 중심의 열심이다.
반면에, 오늘 본문에서 눈이 간 인물은 11장의 여호야다이다.
왕도 아니고 군인도 아닌 제사장이,
믿음의 분별력과 결단으로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다.
묵묵히 6년간 아이 하나를 지켜냈고,
그 아이가 자라 왕이 되자 나라가 회복된다.
12장 2절에 요아스 왕은 제사장 여호야다가 그를 교훈하는 모든 날 동안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아합 왕조를 멸하고 우상 바알을 제한 예후에 비하면 크게 드러난 업적은 아니지만,
묵묵히 맡은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붙든 한 사람의 삶이 얼마나 귀한지 보여준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 앞에서의 화려한 업적으로 ‘나 자신의 죄인 된 실존’을 덮어버리는 경우가 참으로 많은 것 같다. 결국, 예후의 삶도 그것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우리 다드림 청년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오늘 본문에 명확히 있다. 어떠한 드러나는 퍼포먼스보다 ‘말씀’을 중심으로 삼자고 집중하는 이유도 오늘 여호야다의 삶에 잔잔히 담겨있는 듯 하다.
겉이 아니라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열심으로 살아내길 기도하며 이 아침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