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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일차 완료(덕분에 여전히, 끝나지 않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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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5-24 06:16본문
144일차 완료(조영찬 목사)
"덕분에 여전히, 끝나지 않은 이야기"
부제: “다시 시작하라 하셨다.”(욘 1-4)
요나는 하나님 말씀 듣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도망쳤다.
배를 탔고, 풍랑을 만났고,
물에 던져졌고, 물고기 뱃속에서
비로소 기도했다.
그랬더니 하나님은
그를 다시 불러주셨다.
요나는 결국 니느웨로 가서 전했고,
사람들은 회개했고,
하나님은 용서하셨다.
요나는 화가 났고,
하나님은 조용히 말씀하셨다.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욘 4:11)
하나님은 실패한 사람에게
다시 시작하라고 하셨다.
요나가 잘해서 그런 게 아니었다.
도망갔고, 짜증냈고,
끝까지 마음이 완전히 풀리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그를 다시 불러서 쓰셨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요나가 마음을 여는 걸
기다려주셨다.
우리의 오늘도 여전히
그렇게 하나님으로부터 기다림 받고 있는 중일지 모른다.
아무것도 증명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이미 마음을 내어주신 상태.
뭔가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지만
마음이 따라주지 않는 날엔
그저 그 자리에 있어도 괜찮다.
때로는 요나처럼
도망가도 괜찮다.
기도 하나면 다시
하나님과 이어질 수 있으니까.
중요한 건,
하나님이 아직 우리의 이야기를 끝내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하나님,
지금은 우리가 많이 부족하고,
마음도 조금 무겁지만
당신은 여전히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걸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아주 조용히,
다시 작은 걸음부터 시작해보려 합니다.
당신이 함께하신다는 그 마음 하나로요.
부디, 이 귀한 순종들에 성령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잔잔히 중보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