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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일차 완료(에벤에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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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3-24 06:20

본문

매일드림 448일차 완료(조영찬 목사)

"에벤에셀"

26.3.24()

 

...한순간의 승리만 담겨 있지 않다.

패배의 날도 있었고,

법궤를 빼앗겼던 슬픔도 있었고,

두려움과 회개의 시간도 있었다.

그 모든 시간을 지나

사무엘은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삼상 7:12)

 

1. “돌을 취하여... 세워

사무엘은 전쟁이 끝난 뒤

그 감격을 마음속에만 두지 않았다.

그는 돌을 취하여 세운다.

돌은 말이 없는 물건이지만

하나님의 역사를 오래 붙들어 두는 표지가 된다.

사람의 마음은 쉽게 잊고

은혜의 순간도 시간이 지나면 흐려지기 쉽다.

그래서 사무엘은

지나온 하나님의 손길을 눈에 보이는 기억으로 남긴다.

신앙은 은혜를 경험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은혜를 기억의 자리로 세우는 데까지 나아간다.

삶에도 이런 돌 하나가 필요하다.

기도의 응답을 기억하는 자리,

눈물의 시간을 지나게 하신 주님을 기억하는 자리,

하나님이 일하셨던 순간을 다시 불러오는 자리 말이다.

 

2. “여기까지

사무엘의 고백은 짧지만 깊다.

여기까지.”

이 말에는

한순간의 승리만 담겨 있지 않다.

패배의 날도 있었고,

법궤를 빼앗겼던 슬픔도 있었고,

두려움과 회개의 시간도 있었다.

그 모든 시간을 지나

사무엘은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

여기까지

현재를 향한 감탄이면서

과거 전체를 은혜로 다시 읽는 고백이다.

하나님은 어느 한 장면만 도우신 분이 아니라

모든 계절을 통과하게 하신 분이시다.

우리도 인생을 돌아보면

설명되지 않는 시간들이 있다.

그러나 믿음은 그 시간 위에

조용히 이 한마디를 놓는다.

여기까지.

그 고백이 생길 때

과거는 상처의 기록만이 아니라

은혜의 여정으로 다시 읽힌다.

 

3. “우리를 도우셨다

사무엘은

우리가 잘 싸웠다고 말하지 않는다.

전략이 좋았다고 말하지 않는다.

여호와께서... 도우셨다라고 말한다.

이 고백은

승리의 중심을 사람에게 두지 않고

하나님께 올려 드린다.

도우심의 주체가 분명해질 때

마음은 교만보다 감사로 채워진다.

에벤에셀은

단지 승리의 기념비가 아니다.

하나님이 도움의 하나님이심을 선포하는 이름이다.

그래서 이 돌은

과거를 기억하게 할 뿐 아니라

앞으로의 길도 붙들어 준다.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은

앞으로도 도우실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은

한 사람의 고백이 어떻게 공동체의 신앙이 되는지를 보여 준다.

에벤에셀.”

이 한 이름 안에

기억, 감사, 신뢰가 함께 담긴다.

 

도우시는 하나님,

제 삶에도 에벤에셀의 돌을 세우게 하옵소서.

지나온 시간을 은혜로 읽게 하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주님의 손길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오늘도 도움의 주체가 주님이심을 기억하며

감사와 신뢰로 걸어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