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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드림 청년 공동체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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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일차 완료(황금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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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5-0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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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드림 128일차 완료(조영찬 목사)

"황금률"

부제: 내가 괜찮기에 그대들도 괜찮을 줄 알았소(왕상 12)


나는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아도 소락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소식 마인드를 제법 탄탄하게 익혀온 사람이다. 그래서 사실 내게 있어 음식은,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의 영역이다. 그러다 보니 인간관계 중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내 사람들에게(여기서는, 전에 대형 교회에서 사역할 때 동역하던 스무 명 정도 되는, 이 시대에 찾기 힘든 매우 헌신 된 귀한 청년 교사들) 나도 모르게 같은 기준을 무의식적으로 적용하여 식탁교제의 중요성을 간과했던 때가 몇 차례 있었다. 사역량이 매우 많았던 어느 날- 함께 열심히 섬기는데, 어느 순간 당이 떨어져 표정이 안 좋았던 청년들을 보며, 아차 싶음과 동시에 깊은 유레카를 얻었고, 진심으로 미안하다며 이후로 함께 식탁교제의 빈도를 차차 늘려갔던 기억이 있다. 그 청년들은 정말 성숙한 이들이었기에 이내 표정이 밝아졌고, 나의 실수와 그에 따른 사과를 넉넉히 받아주었다. 이때의 경험이 있기에 지금 함께 세워가고 있는 다드림 청년 공동체의 임원들과 식탁교제를 가질 때 마음이 남다르다. 괜히 예수님의 사역에 식탁교제 비율이 높은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를 세워주고 대접할 줄 아는 공동체다.


이런 공동체 사역의 경험들을 통해 결국- 동역자의 컨디션에 신경 써주고, 동기를 세워주는 것이 곧 하나님의 사역을 세워가는 숨은 비결임을 깨닫게 되었다. 프랑스 속담이었나? ‘제빵사의 마음이 기쁘면, 좋은 빵이 나오지 않을 리 없지 않은가?’ 라는 류의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었다. 그리고 나 역시, 오늘날의 내가 있기까지 뒤를 봐준 ‘진짜 선배 사역자’들이 몇 분 계시다. 요즘은 당장 가까이에도 계시다.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왕상 12:16)


서로 존중하지 않으면 관계는 깨진다. 존중한다는 것은 신뢰하는 것이며 듣는 것이며 배려하는 것이다. 왕으로부터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 백성들은 분노했다. 인간관계의 황금률은 먼저 대접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심지어 구약을 넘어 신약에서까지 황금률을 다룰 정도니 말이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 7:12) 


오늘 본문에서 르호보암은 솔로몬 시대의 부귀와 번영을 위해 백성들이 얼마나 수고하고 힘들었는지를 헤아렸어야 했다. 열매를 거두는 사람은 수확의 기쁨에 취하기 전에 씨 뿌렸던 사람의 수고를 기억하고 감사해야 한다. 가진 자로서의 책임감을 더 무겁게 느껴야 한다. 결국 많은 수의 사람이 르호보암에게서 등을 돌렸다. 르호보암은 나라가 분열되는 것을 막지 못했다. 


상호 간 배려가 있는 공동체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특히 하나님을 믿는 신앙에 의해 성숙한 사람들이 깊게 포진되어 있을수록 말이다. 앞서 고백했듯 나는 요즘- 내가 속한 우리 공동체가 서로를 얼마나 배려하는지를 깊이 느낀다. 그리고 나는 이런 이런 청년들과 이런 분들을 칭함에 있어 ‘하나님이 허락하신 동역자’라 부름에 일말의 주저함도 없다. 오늘 저녁에 병기 리더와, 아직 우리 공동체에 제대로 합류하지 않은 청년을 오랜만에 만나러 간다. 오고 가는 대화 속에, 유쾌한 식탁교제 속에 성령님이 함께 하시길 기도하며 기쁨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Ps. 사진은 틈만 나면 식탁 교제를 가지는 동역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