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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일차 완료(다시 신앙을 회복하는 다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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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4-15 07:45본문
매일드림 105일차 완료(조영찬 목사)
"다시 신앙을 회복하는 다윗"
부제: 겸손한 종의 마음으로(삼하 15-17장)
다윗의 밧세바 간음 사건으로 시작된 사무엘하 11장에서의 타락이 결국 오늘 본문 15장에 나오는 아들 압살롬의 반역까지 이어졌다. 이후 부하들을 대하는 행동과 여호와의 궤를 대하는 행동들을 통해 무너졌던 다윗의 신앙이 서서히 회복되어감을 볼 수 있다.
“어찌하여 너도 우리와 함께 가느냐”(삼하 15:19)
“어찌 너를 우리와 함께 떠돌아다니게 하리요”(삼하 15:20)
다윗은 자신을 따르려는 잇대를 돌려보내려고 했다. 자신의 안위보다 잇대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는 다윗의 모습은 교묘하게 백성들을 이용해 왕이 되려는 압살롬의 모습과 대조된다. 이때 다윗은 한 사람의 우군도 아쉬운 때였지만, 잇대에게 자신과 함께 고생하지 말고 안전한 길을 찾으라고 권하는 모습을 통해서 다윗의 선한 마음이 회복해 가는 모습이 확인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결국 잇대는 다윗을 끝까지 따르겠다면서 자신을 따라온 무리와 함께 다윗 앞으로 행진한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내 주 왕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내 주 왕께서 계시는 곳이면 어디든 그것이 죽음이든지 생명이든지 상관없이 왕의 종도 거기에 있을 것입니다.”(삼하 15:21)
다윗은 원래 이렇게 아랫사람을 배려하는 정겨운 사람이었으나, 우리아의 사건 이후 비열하고 잔혹하며 사울처럼 마음의 응어리를 잘 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다. 압살롬의 반역도 다윗이 그런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한 결과다. 사울에게 쫓기던 광야 생활이 생각났던 것일까? 이제 아들에게 쫓기면서 겸허함과 애정을 회복한다. 이처럼 고난은 마음을 정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제사장 사독과 레위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피난길에 동행시키려고 예루살렘에서 메고 나왔다. 하나님의 궤를 가까이 두고 싶었던 다윗의 마음은 온 백성이 알고 있는 바였다. 아비나답의 집에 머물던 궤를 우여곡절 끝에 다윗 성으로 들일 때 그는 체면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했다. 이 마음을 아는 제사장 사독과 레위 사람들이 궤를 메고 나온 것은 당연했다. 또한 하나님의 궤는 왕권을 인증하는 하나님 임재의 표식이기도 했다. 그런데 다윗이 이를 돌려보냈다. 겸손한 종의 마음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하나님의 궤는 사람을 따라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그분이 임재하시는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 옳다. 앞전에 자신이 있는 전장으로 궤를 옮기며 하나님을 이용하려고 했던 사울 왕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이는 밧세바 사건 이후로 쇠퇴하던 다윗의 신앙이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자 왕이 사독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궤를 성안으로 들여놓아라, 여호와 앞에 내가 은혜를 입었다면 그분이 나를 돌아오게 하시고 언약궤와 그분이 계시는 곳을 다시 보여 주실 것이다.“(삼하 15:25)
기억하자. 여기까지 이끄신 분도 하나님(에벤에셀), 지금 함께 하시는 분도 하나님(임마누엘),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시며(여호와이레), 전쟁을 주관하시어 승리의 깃발을 꽂으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여호와닛시). 오늘도 잠잠히 여호와께 물으며, 주신 말씀을 따라 그 뜻에 겸허히 순종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