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드림 청년 공동체 Q.T
88일차 완료(가치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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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3-29 06:33본문
매일드림 88일차 완료(조영찬 목사)
"복 있는 사람임이 결정되는 가치의 싸움"
부제: 푸른 초장은 물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까지도 (시 1-2편)
어제 금요기도회 후 청년들이 대거 러닝을 뛰러 갔다. 성도의 교제는 너무 보기 좋은 현상이다. 그런데, 같은 시간에 임원기도회가 잡히게 되면서, 러닝을 함께 뛰기로 했던 임원 친구가 (어린 동생의 단톡방을 통한 제안에 처음에 아무도 응답하지 않는 것 같아 보여서, 자신이 같이 뛰겠노라고 대답을 했기에) 예정대로 러닝을 뛰러 갈 지, 임원 기도회에 와야하는지에 대하여 굉장히 고민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동생을 챙겨야겠다는 마음도, 임원으로서 기도회를 향한 마음도 하나님 보시기에 어땠을까?
바로 그 마음이 정답이 아닐까 싶다. 신앙은 '가치'의 싸움이다. 약속을 했으니 약속은 약속대로 지키되, 무엇을 더 우선순위로 두었는지는 과연 그 중심을 하나님이 아신다. 그리고 이 마음의 중심을 어느 길에 두느냐에서 오늘 시편 1편과 같이 복있는 사람으로의 진입이 결정되는 것이다.
이하는 가치 라는 책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
시간이 지날수록 신앙생활이 가치의 싸움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더 가치 있는 것을 얻기 위해 덜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들을 포기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믿어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으나 그분이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는 죄와 죽음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세상에 발을 딛고 살아가게 된다. 이것은 아담의 죄로 인해 망가져 버린 세상 안에서 원치 않는 아픔과 마주하게 될 때도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썩 유쾌하지는 않겠지만 내가 원치 않는 상황들과 직면하는 일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럼에도 신앙은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믿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시고 그분이 내게 주신 은혜가 얼마나 큰지 알아가는 여정임을 말하고 싶다. 세상이 주는 아픔의 무게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진 은혜의 무게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가치 있다는 것을 알아가는 것이 신앙생활이다.
아무리 기도해도 내가 기대했던 상황이 이뤄지지 않아 힘들어하는 이들이 있다. 또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달려왔는데도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 때문에 낙심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을 조금만 유심히 살펴보면,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도 지금의 우리와 비슷한 경험을 했었다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들과 우리가 다른 것이 있다면 그들은 이해되지 않는 답답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하나님 한 분으로 인해 만족하며 수많은 아픔의 터널을 주님과 동행하며 지나왔다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푸른 초장은 물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도 주와 함께라면 충분히 지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감동만을 주기 위해 기록된 것이 아니다. 우리도 믿음의 사람들과 같은 삶을 살아내도록 하기 위해 주어진 것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그 어떤 것보다 오직 하나님만이 최고의 가치임을 경험할 수 있길 소망한다. ---
시편 1편은 두 가지 사실을 강조한다. 복 있는 사람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누구와 함께하는가가 중요하며, 또한 무엇을 즐거워하는가가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다드림 청년들, 어제 금요기도회에 7명이 나왔다. 숫자 7이 뭔가 마음에 든다. 기도 후 교제하러 가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주님 안에서 교제함이 우리에게 복이다. 어울림과 즐거움의 대상을 잘 선택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약속이 있다. 그것은 시냇가에 심긴 나무같이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모든 일이 형통한 삶을 살 것이라는 약속이다. 지금 당장 어떻게 보일지는 몰라도, 광야를 지나는 시기일지라도 '하나님의 때'가 차면, 우리 힘으로 오르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하나님이 높이 날아오르게 하신다. 이러한 삶이 가능한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되어야 한다. 무한한 공급은 거기서 시작되는 것이며, 하나님이 그 사람의 길을 인정하고 인도하시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 아침,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며 내일부터 있을 CCC 청년들과의 연계 사역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위하여 잠잠히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