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드림 청년 공동체 Q.T
198일차 완료(마음 한켠에 자리 잡은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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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7-17 06:22본문
매일드림 198일차 완료(조영찬 목사)
"마음 한켠에 자리 잡은 무언가"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실 때
하나님을 바라게 만드셨다. 우린 그런 영의 존재다.
즉, 내가 온전히 하나님을 바라고 있지 않다면
그 자리는 다른 무언가로 채워져 있다는 것이다.
“인자야 이 사람들이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걸림돌을 자기 앞에 두었으니 그들이 내게 묻기를 내가 조금인들 용납하랴”(겔 14:3)
1.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우상은 눈에 보이기 전에 마음에 먼저 세워진다.
하나님은 겉모습보다,
마음 중심에 무엇이 놓였는지를 보고 계신다.
히브리어로 ‘마음(לֵב, 레브)’은 단순한 감정이 아닌
존재 전체의 중심을 뜻한다.
우상이란 우상을 모시는 형상이 아니라,
내가 더 의지하고, 더 소중히 여기고,
때론 더 두려워하는 ‘그 무엇’을 말한다.
오늘 내 마음 중심에는 누가 앉아 계신가?
잠언은 마음을 논할 때 다하라고 말한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잠 3:5)
마음의 왕좌에
주님을 온전히 모셔드릴 수 있기를 구하는 아침이다.
2. “죄악의 걸림돌을 자기 앞에 두었으니”
우상은 결국 걸림돌이 된다.
하나님보다 앞세운 그 어떤 것도
결국은 나를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방해물이 된다.
기도는 막히고, 말씀은 무뎌지고,
회개도 어려워진다.
하나님은 그것이 우리를 망치지 않도록
미리 말씀으로 다가오신다.
하나님은 정죄가 아니라,
우리를 다시 살리고 싶어서 말씀하시는 분이시다.
오늘 내 주위에 선을 가장하며 다가오긴 하나
결국 나와 말씀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반드시 주의하라.
3. “그들이 내게 묻기를 내가 조금인들 용납하랴”
하나님은 마음으로 드리는 신앙을 원하신다.
하나님은 겉으로 질문하는 그들의 모습보다
마음 깊은 곳의 동기를 보고 계셨다.
기도의 형식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 온전히 주께 열려 있는가다.
진실한 마음, 숨기지 않는 고백,
그것이 하나님께는 가장 소중하다.
하나님은 오늘도
내 마음의 진실을 기다리신다.
닫히지 않은 마음,
순전한 기도가 그분께 향할 수 있도록.
주님,
제 마음 한켠에 자리를 차지한 우상들,
이제는 조용히 내려놓고 싶습니다.
당신보다 더 의지한 것들,
더 기대고 싶었던 것들,
이제는 주님보다 앞세우지 않겠습니다.
다시 주님을 제 마음 중심에 모셔드릴 수 있도록
오늘도 말씀으로 이끌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