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드림 청년 공동체 Q.T
359일차 완료(이어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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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12-25 07:17본문
매일드림 359일차 완료(조영찬 목사)
"이어지는 길"
...사랑의 방향을 뒤집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에서 사람의 사랑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길을 보여 준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요일 4:19)
1. “그가 먼저”
이 짧은 문장은
사랑의 출발선을 분명히 가리킨다.
사랑은 사람의 결심에서 솟아오르지 않고
하나님의 움직임에서 시작된다.
“먼저”라는 단어는
시간의 순서를 넘어
사랑의 근원을 드러낸다.
하나님은 반응을 기다리며 사랑하신 분이 아니라
아무 조건 없이 먼저 다가오신 분으로 소개된다.
이 절은
사랑이 언제나 은혜의 형태로 주어진다는 사실을
조용히 마음에 새긴다.
2. “그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요한은
하나님의 사랑을
가능성이나 미래형으로 말하지 않는다.
그 사랑은 이미 이루어진 사건으로 제시된다.
“사랑하셨음이라”라는 표현 속에는
완결된 사랑의 무게가 담겨 있다.
이 사랑은 흔들리지 않는 기초처럼
사람의 삶 아래에 놓여
마음을 지탱한다.
이 문장은
사람이 사랑받기 위해 애쓰는 방향에서
이미 사랑 안에 머무는 자리로
시선을 옮기게 한다.
3. “우리가 사랑함은”
오늘 본문의 마지막은
사람의 사랑으로 끝난다.
그러나 그 사랑은
출발점이 아니라
흘러나온 결과다.
사람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을 담아내는 그릇처럼
그분의 마음을 세상으로 전한다.
그래서 사랑은
의무보다 응답에 가깝고,
노력보다 흐름에 닮아 있다.
결국 오늘 본문은
사랑의 방향을 뒤집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에서 사람의 사랑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길을 보여 준다.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
이미 주신 사랑 안에서
오늘도 제 마음이 쉬게 하옵소서.
그 사랑이 제 삶을 지나
사람들에게 흘러가게 하시고,
사랑의 흐름 속에 머물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