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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일차 완료(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일 25-12-27 06:37

본문

매일드림 361일차 완료(조영찬 목사)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상처의 흔적을 지닌 어린 양이 계신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통치가 어떤 결을 지니는지를 드러낸다.

권세의 중심에 사랑의 흔적이 고스란히 놓여 있는 것이다.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7:17)

 

1.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

오늘 본문은

보좌와 어린 양이라는 두 이미지를 함께 놓는다.

보좌는 다스림의 자리이며,

어린 양은 희생과 온유를 떠올리게 한다.

요한은 이 두 이미지를 분리하지 않고

한 문장 안에 겹쳐 둔다.

우주를 다스리는 중심에

상처의 흔적을 지닌 어린 양이 계신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통치가 어떤 결을 지니는지를 드러낸다.

권세의 중심에 사랑의 흔적이 고스란히 놓여 있는 것이다.

 

2.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어린 양은

보좌에 머무는 분으로만 묘사되지 않는다.

그분은 목자가 되어

사람들을 인도하신다.

생명수 샘이라는 표현은

갈증이 완전히 해소되는 자리를 떠올리게 한다.

이 인도하심은

길을 잃지 않게 하는 안내에 머무르지 않고

영혼 깊은 곳을 살리는 방향으로 이어진다.

이 문장은

구원이 목적지가 아니라

지속적인 돌봄의 흐름임을 보여 준다.

 

3.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오늘 본문의 마지막은

아주 개인적인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눈에서 눈물을 씻어 주신다.

이 표현은

고통이 기억에서 사라진다는 뜻보다

그 고통이 하나님의 손길 안에서

다루어지고 품어짐을 떠올리게 한다.

결국 오늘 본문은

우주의 구원 이야기 속에

각 사람의 눈물이 놓여 있음을 보여 준다.

하나님의 회복은

이렇게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완성된다.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신 주님,

오늘도 저를 생명수의 길로 인도하옵소서.

제 마음에 남아 있는 눈물까지

주님의 손으로 만져 주시고,

주님 안에서 참된 위로와 쉼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