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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차 완료(종결이 아닌 새로움)

페이지 정보

작성일 25-12-31 07:15

본문

매일드림 365일차 완료(조영찬 목사)

"종결이 아닌 새로움"

 

...어떤 영역도 제외하지 않는다.

이 새로움은

부분적인 회복에 머무르지 않고

존재 전체를 감싸 안는다.

시간에 닳아버린 것들,

눈물로 얼룩진 기억들,

깊은 곳에 남아 있던 상처들까지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21:5)

 

1.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오늘 본문은

말씀의 내용보다 먼저

말씀하시는 분의 자리를 보여 준다.

그분은 보좌에 앉아 계신다.

보좌는

역사의 중심이며

모든 시간의 흐름이 모이는 자리다.

그 자리에 계신 분이

직접 말씀하신다는 사실은

이 선언이 우연이나 희망의 언어가 아니라

통치의 자리에서 흘러나온 약속임을 드러낸다.

역사의 마지막 장면에서

하나님은 침묵하지 않으시고

다시 말씀하신다.

 

2.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나님이 선포하신 내용은

마침표가 아니라 새 출발의 언어다.

만물이라는 단어는

어떤 영역도 제외하지 않는다.

이 새로움은

부분적인 회복에 머무르지 않고

존재 전체를 감싸 안는다.

시간에 닳아버린 것들,

눈물로 얼룩진 기억들,

깊은 곳에 남아 있던 상처들까지

하나님의 새로움 안에 놓인다.

이 말씀은

종말을 두려움의 끝으로 상상하던 마음을

소망의 자리로 천천히 옮겨 놓는다.

 

3.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나님은 이 선언을

감동의 언어로 남기지 않으신다.

다시 한 번

기록하라는 말씀을 덧붙이신다.

신실하고 참되다는 이 선언은

하나님의 성품에서 비롯된다.

하나님은 약속을 흘려보내는 분이 아니라

끝까지 이루시는 분으로 자신을 드러내신다.

요한계시록의 마지막을 향해 가는 이 절은

성도들의 발걸음을

확정된 미래 위에 올려놓는다.

기록된 말씀은

지금도 믿는 이들의 삶을

조용히 앞으로 이끈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오늘 제 마음에 새깁니다.

이 땅의 시간 속에서도

신실하고 참된 약속을 붙들며

새로움을 향해 걸어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