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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일차 완료(머무를 때와 떠날 때)

페이지 정보

작성일 26-01-10 07:14

본문

매일드림 375일차 완료(조영찬 목사)

"머무를 때와 떠날 때"

2026.1.10.()

 

...신앙의 여정에서

머무를 때와 떠날 때를 아시는 하나님이

직접 길을 열어 주심을 조용히 증언한다.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내게 서원하였느니라 이제 일어나 이 땅을 떠나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31:13)

 

1.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

본문은 명령으로 시작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먼저 자신을 소개하신다.

벧엘의 하나님이라는 이름은

야곱이 돌베개를 베고 잠들던 밤,

하늘이 열리고 약속을 들었던 그 자리를 떠올리게 한다.

하나님은 야곱의 현재 상황보다

그의 처음을 먼저 부르신다.

이 부르심은

야곱의 삶이 우연히 흘러온 것이 아니라

약속에서 출발했음을 다시 상기시킨다.

신앙의 전환점에는

언제나 기억을 깨우는 하나님의 음성이 놓여 있다.

 

2. “네가 ... 서원하였느니라

하나님은

야곱이 했던 서원을 정확히 기억하신다.

야곱이 잊고 지낸 말,

삶의 무게 속에서 희미해진 고백까지

하나님 앞에서는 여전히 살아 있다.

이 문장은

사람의 고백이

하나님께 흘러가 사라지는 말이 아니라

관계 안에 보존된 언어임을 보여 준다.

하나님은

사람의 말보다 더 성실하게

그 고백을 붙드신다.

이 기억은

책망보다

다시 부르시는 손길처럼 다가온다.

 

3. “이제 일어나 돌아가라

하나님의 기억은

구체적인 방향 제시로 이어진다.

이제 일어나라는 말은

야곱의 삶에 새로운 국면이 열렸음을 알린다.

이 부르심은

도망의 시작이 아니라

귀향의 여정으로 향한다.

하나님은

머물던 시간을 정리하시고

야곱을 약속의 자리로 다시 이끄신다.

오늘 말씀은

신앙의 여정에서

머무를 때와 떠날 때를 아시는 하나님이

직접 길을 열어 주심을 조용히 증언한다.

 

벧엘의 하나님,

제 삶의 처음을 기억하시고

다시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옵소서.

제가 드렸던 고백을 주님이 붙드고 계심을 믿으며,

머물던 시간을 정리하고

주님이 여시는 길로 걸어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