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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일차 완료(믿음의 한 가지 길)

페이지 정보

작성일 26-03-31 06:20

본문

매일드림 455일차 완료(조영찬 목사)

"믿음의 한 가지 길"

26.3.31()

 

...두려움이 시작되는 자리에서

믿음도 시작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윗은 두려움 때문에 무너진 것이 아니라

두려움 속에서 주님께 기대며 더 깊은 신뢰로 들어간다.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56:3)

 

1.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다윗은 먼저

자신의 상태를 숨기지 않는다.

그는 두려워하는 날을 말한다.

이 고백은 참 정직하다.

믿음의 사람에게도 두려움의 날이 있다.

마음이 흔들리고,

앞이 막막하고,

사람의 위협이 피부에 닿는 날이 있다.

다윗은 그 날을 지우지 않고

그대로 하나님 앞에 가져온다.

이 한마디는

믿음이 두려움이 없는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마음을 여는 태도임을 보여 준다.

신앙은 감정을 부정하는 힘보다

감정을 주님께 가져가는 용기에서 더 깊어진다.

 

2. “내가

오늘 말씀에는 내가라는 말이 두 번 나온다.

다윗은 군중의 믿음을 말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응답을 말한다.

두려움은 아주 개인적으로 찾아온다.

밤의 떨림도,

마음의 무너짐도,

아무도 대신 느껴 줄 수 없는 내면의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래서 의지도 역시

아주 인격적인 고백으로 드러난다.

내가.”

이 짧은 말 안에는

하나님을 향해 스스로 방향을 돌리는 결단이 담겨 있다.

상황은 바뀌지 않아도

마음의 시선은 바뀔 수 있다.

다윗은 바로 그 지점에서

하나님께 자신을 맡긴다.

 

3. “주를 의지하리이다

다윗은 두려움이 사라지면의지하겠다고 말하지 않는다.

두려워하는 바로 그 날에,

바로 그 자리에서

주를 의지하겠다고 고백한다.

의지한다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보다 크신 분께 내 무게를 옮겨 놓는 것이다.

내 손에 꼭 쥐고 있던 불안을

주님의 손으로 천천히 넘겨 드리는 것이다.

그래서 이 절은 짧지만 아주 깊다.

두려움이 시작되는 자리에서

믿음도 시작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윗은 두려움 때문에 무너진 것이 아니라

두려움 속에서 주님께 기대며 더 깊은 신뢰로 들어간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믿음의 한 가지 길을 보여 준다.

두려움이 없는 날만 주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이 밀려오는 바로 그 날에

주님께 기대는 것이다.

 

주님, 두려워하는 날에도

제 마음이 주님께로 향하게 하옵소서.

숨기지 않고 주님 앞에 제 마음을 열게 하시고,

흔들리는 순간마다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결단을 허락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